일본에 전해진 조선의 씨름

조선사람들이 예로부터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우수한 민족유산의 하나인 씨름은 두사람이 샅바를 서로 잡고 손과 다리, 몸통을 리용하여 넘어뜨리기를 겨루는 민족체육경기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비물질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씨름은 오랜 력사와 연원을 가지고있다.

조선씨름은 고조선에서 시작되고 고구려에서 완성되였다고 볼수 있다.

《씨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힘겨루기종목은 몽골,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민족에게도 있지만 고구려씨름은 웃옷을 벗고 맨발로 샅바를 찬 상태에서 맞붙어 힘을 겨루며 엄격한 경기규정에 따라 질서있게 진행되였고 씨름군들 또한 전문화된것이 특징이였다.

그러나 고구려씨름과는 달리 몽골에서는 신발을 신고 웃몸에는 가죽조끼같은것을 입었다.

일본의 경우는 조선의 영향을 받아 맞붙어 힘을 겨루는 씨름경기에서 옷을 벗고 샅바를 차며 맨발로 하였다. 이로부터 일본씨름의 원조상을 조선씨름에서 찾을수 있다.

이것은 일본 와까야마현 인베 하찌만야마무덤에서 나온 인물모형을 통하여 알수 있다.

인베 하찌만야마무덤(6세기경)은 와까야마현 기노가와강류역에 있는데 무덤무지의 동쪽에 세워놓았던 남자력사 10호립상을 보면 고구려씨름군들의 모습을 그대로 방불케 하고있다.

이것은 일본씨름이 일본자체내에서 발생발전한것이 아니라 고구려의 씨름에서 영향을 받았다는것을 증명하고있다.

이에 대하여서는 《일본서기》를 비롯한 일본의 력사기록들에도 서술되여있다.

이처럼 고조선에 이어 고구려에서 완성된 씨름은 동족의 나라들인 백제와 신라, 가야를 걸쳐 일본렬도에 전해져 섬나라의 문화발전에 무시할수 없는 영향을 주었다.

조선민족이 예로부터 창조한 우수한 문화와 전통은 이렇듯 그 유구성과 우수성으로 하여 다른 나라들에로 보급되여 그 나라의 문화발전력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