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성(1237-1313)은 고려시기의 의사로서 어려서부터 의학을 배웠으며 의사가 된 후 병치료와 의학연구에 전심전력하였다.
당시 고려의 발전된 림상의학에 정통하였으며 환자치료를 잘하였기때문에 국내에서는 물론 국외에까지 널리 알려진 명의로 되였다.
그리하여 1285년에 이웃나라에 초빙되여가 당시 그곳에 모인 많은 나라 의사들이 고치지 못하고있던 그 나라 임금의 병을 고쳐줌으로써 우리 나라 의학의 높은 발전수준을 보여주었다.
그후에도 그는 여러번 그 나라에 초빙되여가 자기의 뛰여난 의술을 과시하였다.
설경성은 비록 임금의 총애를 받았으나 자신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베풀어줄것을 바라지 않았고 가정살림에도 무관심하였으며 마지막까지 환자치료와 의학연구를 위해 전심하였다.
그는 12세기후반기에 활동한 리상로와 함께 고려2대명의로 알려졌다.
사회과학원 연구사 신광일